경제

워런 버핏 투자 철학 및 실천 방법

타라덩컨 2023. 5. 1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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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몇 가지 있죠.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자, 버크셔 해서웨이 등등.. 이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오마하의 현인'입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하마라는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사람이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있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을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우리도 이러한 투자원칙을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출처 : pixabay.com

 
 

워렌 버핏은 어떤 기업에 투자하나요?

버핏은 가치투자자로서 좋은 회사를 발굴해서 오랫동안 보유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데요, 특히 코카콜라나 질레트 같은 브랜드 파워가 강한 기업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항공주 등 경기민감주 비중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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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은 왜 장기투자를 하나요?

장기투자란 말 그대로 장기간 동안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변동성이 큰 종목이지만 길게 놓고 본다면 결국 주가는 우상향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죠. 실제로 10년 이상 꾸준히 들고 있으면 연평균 1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하니 대단하죠?


워런버핏은 언제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나요?

일반적으로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라면 현재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미래가치를 보고 계속 보유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하다면 매도해야겠죠? 그렇다면 이때야말로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라는 격언을 떠올릴 시기인 것 같습니다.
 

- 장기보유 - 집중투자 - 내재가치 분석 - 분산투자 지양

위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 첫 번째 키워드인 장기보유란 주식을 매수해서 매도할 때까지 보유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단기매매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며,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보고 장기간 보유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 두 번째 키워드인 집중투자는 한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게 되면 위험분산 효과는 있지만 그만큼 수익률 또한 낮아지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좋은 회사라고 판단된다면 과감하게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세 번째 키워드인 내재가치 분석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시가총액이 1조 원이고 B회사의 시가총액이 5천억 원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A회사가 B회사보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B회사가 훨씬 우량한 회사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재무제표 등을 활용하여 해당 회사의 재무상태나 사업전망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마지막 키워드인 분산투자 지양은 앞서 설명드린 집중투자와도 연결되는데요,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모든 상황에서 좋을 수는 없습니다. 특정 산업군 자체가 불황이거나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겠죠. 이렇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다양한 분야에 조금씩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분산투자입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다 신경 쓰다 보면 오히려 제대로 된 투자를 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좋지만, 처음부터 너무 많은 부분을 고려하다 보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위 내용을 토대로 실제로 어떤식으로 투자를 해야 할까요? 저는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접근했습니다.
첫째, 내가 직접 공부한다.
둘째, 나 대신 해줄 전문가를 찾는다.
우선 스스로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간도 많이 들고 귀찮기도 하죠.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주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때 유의할 점은 무조건 비싼 강의료를 지불한다고 해서 실력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경매학원보다는 부동산 관련 서적을 읽고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면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보다는 경제신문을 읽는 것이 좋겠죠. 즉, 진짜 고수라면 굳이 돈을 받지 않아도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 겁니다. 그런 사람을 찾아서 배우는 것이 베스트겠죠.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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