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가 너무 저한테 매달리고 복종적이에요. 제가 볼 때는 좀 심한 거 같은데 괜찮은 건가요?
의존성 성격장애란?
챙김을 받고자 하는 범위가 광범위하고 복종적이며 매달리는 행동을 자주 한다. 의존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이별 공포를 가장 두려워하며, 버려짐 또한 두려워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청소년기부터 시작되며, 의존적이고 복종적인 행동들은 돌봄을 받기 위해 계획된 것이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자아 자각에서 시작된다. 타인으로부터 과도한 충고, 확신 없이는 판단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비록 비합리적이더라도 기꺼이 복종한다.
진단기준
- 돌봄을 받고자 하는 광범위하고 지나친 욕구가 복종적이고 매달리는 행동과 이별 공포를 초래하며, 이는 청년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난다. 다음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자
1) 타인으로부터의 과도히 많은 충고, 또는 확신 없이는 일상의 판단에 어려움을 느낌
2) 자신의 생활 중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타인이 책임질 것을 요구
3) 지지와 칭찬을 잃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에 타인과의 의견 불일치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냄
4) 계획을 시작하기 어렵거나 스스로 일을 하기가 힘들다고 판단
5) 타인의 돌봄과 지지를 지속하기 위해 불쾌한 일이라도 자원해서 한다.
6) 혼자서는 자신을 돌볼 수 없다는 심한 공포 때문에 불편함과 절망감을 느낌
7) 친밀한 관계가 끝나면 자신을 돌봐 주고 지지해 줄 근원으로 다른 관계를 시급히 찾는다.
8) 자신을 돌보기 위해 혼자 남는 데 대한 공포에 비현실적으로 집착함
추가적 특징
의존선 성격장애 환자들은 비관적이며 자기 회의적이고 자신의 능력이나 재산을 과소평가하는 성향이 강하다.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과잉보호하고 자기 자신을 지배해주길 원한다. 독립적인 주도권이나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 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에도 매우 불안해하며 그 자리 또한 기피하려 한다.
발달에 따른 경과
어떠한 진단이라도 신중하게 내려야 하지만, 적어도 의존성 성격장애환자들의 진단은 더욱이 신중하다. 아동/청소년기 시기의 의존성 성격장애 진단은 발달 단계상황과도 이중적인 면모로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약한 동물이다. 그렇기에 모여 산다. 의존적인 면모 또한 당연히 보일 수 있다. 누군가에게 잠시 기대어 회복할 시기를 갖는 것처럼. 어느한것도 그렇듯 과하면 문제고 병이다. 잠시 쉬어가는 타임이 아닌 쉬어가는 것 자체가 인생이라면 그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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