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성 성격장애(Obsessive-Compulsive Personality Disorder)

제 주변 물건들이 정돈이 돼있어야 편안하고 불규칙적이거나 제맘에 안 들면 가만히 있질 못하겠어요! 저 괜찮은건가요....?

이미지 출처 : https://pixabay.com/ko

강박성 성격장애란?

융통성, 개방성, 효율성을 희생시키더라도 완벽한 정리정돈과 정신적 통제 및 대인관계의 통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큰 특징을 갖고 있다. 이는 청년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난다. 강박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공을 들여 규칙, 목록, 순서, 스케줄 등 정말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항상 통제를 하기위해 노력한다. 또한 여가 활동이나 친구 교제를 마다하고 일이나 성과에 지나치게 열중한다. 주변에 냉장고의 음료수 열을 맞춰 세워놨다던가, 주변 물건을 반듯하게 선을 맞춰 정렬한다든가 하는 친구들을 종종 보았을 것이다. 이런 친구들이 강박을 갖고있는 유형에 속한다. (물론 환자라는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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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기준

• 융통성, 개방성, 효율성을 희생시키더라도 정돈, 완벽, 정신적 통제 및 대인관계의 통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광범위한 양상으로 이는 청년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음 중 4가지 이상인지 확인해 보자

1) 내용의 세부, 규칙, 목록, 순서, 조직 혹은 스케줄에 집착되어 있어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곤 한다

2) 완벽함을 보이나 이것이 일의 완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3) 여가 활동이나 친구 교제를 마다하고 일이나 성과에 지나치게 열중한다.

4) 감정적인 가치가 없는데도 낡고 가치 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

5) 지나치게 양심적이며 소심하다 또한 도덕 윤리 또는 가치관에 관하여 융통성이 전~~~ 혀 없다

6) 자신의 일하는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복종적이지 않으면 일을 위임하거나 함께 일하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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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 특징

인간은 규칙이나 정립된 절차에 의해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으면 의사결정을 하는데에 있어 많은 시간과 더불어 에너지를 쏟게 된다. 강박적 성격장애 환자들은 이 과정을 겪으며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어떤 일을 우선시해야 하는지, 어떤 목적을 갖고 수행해야 하는지 등 무엇이 최선의 선택일지 결정하는 것이 어렵기에 애초에 시작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주종 관계에서 자신들의 상대적인 지위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이 존경하는 권위자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복종하고 존경하지 않는 인물에 대해서는 지나친 저항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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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률

일반 인구에서 강박성 성격장애는 가장 흔한 성격장애 중 하나로, 2.1% ~ 7.9%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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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 지인 중 강박성 성격장애라고는 하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의 강박성을 갖고 있는 동생이 있다. 테이블의 핸드폰을 올려두면 항상 핸드폰은 테이블의 라인과 맞춰놔야 했고 그걸 건드리면 굳이 굳이 다시 핸드폰을 라인에 맞춰 정렬해두는 친구였다. 물론 이 정도의 강박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지 않다. 정말 적당한 강박이라면 정리정돈 잘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는 것이고 심하다면 대인관계유지가 힘들 정도기에 병원을 찾아 도움을 청할 것이다. 강박이라는 단어에 너무 의의를 두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