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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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라는 절차를 통해서 새로운 주식들이 상장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주주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팔 수 있고, 투자자들은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IPO과정 중 신규상장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을 공모주라고 합니다. 최근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공모주청약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공모주청약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이번 기회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공모주 청약이란 무엇인가요?

공모주 청약이란 말 그대로 공개모집입니다. 즉,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판매한다는 뜻이죠. 회사 입장에서는 자금조달을 위해 진행하며, 우리 같은 소액주주에게는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어치의 주식을 100만 원에 판다고 가정하면 10명에게만 팔면 되지만, 1000명에게 팔게 되면 한 명당 만원씩만 받아도 천만 원을 벌 수 있겠죠? 그래서 인기 있는 사업이라면 너도나도 사려고 해서 경쟁률이 높아지고, 그만큼 적은 돈으로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모든 공모주에 다 참여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증권사마다 배정받는 물량이 정해져있습니다.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같은 경우 전체물량의 약 25%를 가져가고, 나머지 75%는 공동주관회사나 인수회사가 나눠갖습니다. 만약 내가 A종목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하고 싶다면 해당 주관사의 계좌를 미리 만들어놔야겠죠? 그리고 각 증권사별로 중복청약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다른 곳에서 청약을 했다면 신청해도 무효처리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언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먼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정은 카카오톡 및 각 증권사 모바일 앱으로도 확인 가능하며, 희망공모가격 범위 및 기관수요예측 결과 역시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요예측결과를 보고 최종 결정을 하면 되는데요, 이때 최소수량 이상으로만 신청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균등배정방식이라는 제도가 도입되면서 비례배정방식과는 달리 증거금 규모와는 상관없이 똑같이 배분되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얼마만큼의 금액을 넣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10주 단위로 청약신청을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넣었다고 가정했을 때, 1주당 2만 원이 넘는 경우라면 최소금액인 10주만큼만 넣고 나머지는 환불받는 방식이죠. 반대로 1주당 2만원이 안 되는 경우에는 남은 돈 모두를 넣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공모주 청약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직접 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훨씬 편하지만,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시간에는 더욱 알찬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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