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관련/여러종류의 심리학

이성과 감성의 따른 선택 심리학적 관점

타라덩컨 2023. 7.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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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이성이란 인간의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을 지배하는 원리나 법칙을 의미하며, 감정이란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을 말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때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 또는 성격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를 판단하기 위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비논리적이고 직관적인 요소만으로도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두 가지 상반되는 개념인 이성과 감성 중 한쪽만을 강조하거나 극단적으로 치우친다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이성과 감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존재하는데, 왜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안되는 건가요?

인간에게 있어서 이성과 감성은 서로 대립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왜냐하면 둘 다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이성에만 의존함으로써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좌절감을 경험하곤 합니다. 또한 지나친 감성주의 역시 개인의 이기심을 부추기고 사회 전체의 이익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즉, 균형 잡힌 시각 없이 오직 ‘내’가 원하는 것만이 최고라는 식의 태도는 결국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이어져 타인과의 갈등을 유발하고 나아가 사회발전을 저해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이성과 감성 모두를 적절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성과 감성 중 어느쪽이 더 중요할까요?

우리나라 속담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기란 쉽지 않다는 뜻이겠지요.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할 때 주로 객관적인 정보(숫자, 통계자료)를 이용해서 분석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A회사 면접시험장에서 B지원자가 C면접관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저는 회사 업무 수행 시 효율성을 중시하지만 창의성과 독창성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C면접관은 위의 답변을 듣고 지원자 B씨가 성실하고 책임감 있으며 조직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을지 모릅니다. 반면 D면접관은 같은 대답을 들은 후 이렇게 평가했을지도 모릅니다.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은 대개 고집이 세고 독단적이며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일수록 대체로 게으르고 무책임한데, 당신은 그렇지 않은가요?”
D면접관은 아마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내심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이렇듯 똑같은 내용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옳고 그르다는 걸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각자의 입장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따라서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로부터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면 그것만으로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말고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상사와의 대화 도중 종종 오해가 생기곤 하는데, 이럴 때 무조건 화를 내거나 변명하려 들기보다는 먼저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도 많아질 것입니다.

 


감정조절능력이 떨어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요?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남녀 학생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학생일수록 충동 조절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폭력범죄율도 높아진다고 주장했는데요. 실험 참가자들에게 마약 복용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 청소년 10명 중 1명이 마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여자 청소년 가운데서는 단 2%만이 마약을 복용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가설 단계지만 호르몬 분비량이 적은 여성청소년과는 달리 남성청소년에게서 약물 중독률이 높게 나타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또한 최근 영국 런던대학 정신의학연구소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 팀은 성인남녀 8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해당 자료에 따르면 알코올중독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증 증상을 보일 확률이 무려 6배나 높았습니다. 게다가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자살위험이 약 7배가량 높았고,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심장병 발병확률이 5배 이상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과식·폭식 경향이 있거나 운동을 적게 하는 사람에게도 건강상 문제가 생길 확률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서 음주나 흡연, 폭식 등 잘못된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현재 나의 상태가 이렇지는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혹시 나도 모르게 몸에 밴 나쁜 습관 탓에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고쳐야겠지요?

 


이번시간에는 이성과 감성중 어느한쪽만으로는 완벽해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이성과 감성모두를 적절하게 조화시킬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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