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장애란 한 개인에게 지속되는 부적응적인 행동패턴으로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를 말해요. 이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문제가 심각하지만 겉으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전문가와의 상담 및 검사를 통해서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어떤 종류의 성격장애가 있나요?
우리나라에서는 DSM-5(정신질환진단 및 통계편람)라는 국제기준에 따라서 총 16가지의 성격장애를 분류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성격장애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가장 먼저 DSM-5(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라는 책을 참고해야 하는데요,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발행한 책으로 현재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답니다. 하지만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번역본을 이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이렇게 해서 얻어진 정보를 토대로 심리검사를 진행하면 된답니다. 이때 실시하는 검사로는 MMPI, MBTI, TCI 등이 있어요.
심리검사 결과만으로 성격장애를 진단할 수 있나요?
물론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검사결과를 종합해서 판단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려요. 그래서 대부분 병원에서는 약 2~3년 동안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경과를 지켜봅니다. 물론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상담치료 역시 병행되어야 효과가 좋답니다.
제 친구 중에 A유형인 애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A유형은 편집성 성격장애라고 하는데요, 타인의 의도를 악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의심하며 불신하는 태도를 보여요. 이러한 특징 탓에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직장에서도 업무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대부분의 A유형 환자들은 약물치료보다는 심리치료를 선호한다고 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 혹은 센터 등을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담받아보세요!
저는 B유형이에요. 저랑 비슷한가요?
B유형은 반사회성 성격장애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서 남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하는 행위를 반복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주로 범죄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죠. 그러나 모든 반사회성 성격장애자가 범죄자는 아니니 오해하면 안 돼요! 다만 충동조절문제라든지 거짓말 같은 증상들을 보인다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성격장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 모두 건강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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