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심리학이란 인간의 마음과 행동 그리고 문화 현상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마케팅 분야에서는 기업들이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행동과 인지의 적응’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인 만큼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까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과는 반대되는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까요?
사람들이 특정 물건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어떤 물건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실용성이고, 두 번째는 심미성입니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를 살 때 ‘실용성이 좋다’고 판단했다면 그것은 실제로 유용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 마음에 들기 때문인 경우도 많습니다. 즉, 디자인이 예쁘거나 성능이 좋은 등 나의 취향에 맞기 때문에 사는 것이죠. 반면에 “디자인이 별로다” 혹은 “성능이 떨어진다”라고 판단한다면 이것은 단지 나와 맞지 않는 것뿐입니다. 결국 둘 다 같은 의미라는 것이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오히려 손해보는 세상 아닌가요?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르고 난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합리화를 하며 스스로를 정당화시키죠. 이러한 모습은 현대사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많은 사람들은 화를 내며 당장 사과하라고 요구하거나 아니면 그냥 모른 척 넘어가려고 하죠. 그러나 진정한 용기는 먼저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용기를 낸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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